스몰웨딩 4

하나부터 열까지 셀프웨딩을 꿈꾼다면? -1

코로나 시대로 인한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신부들도 있겠지만, 나처럼 처음부터 스몰웨딩과 셀프 웨딩을 꿈꾸며 결혼식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기에 마리앤코와 계약하기 전 준비했던 나의 셀프 웨딩 기를 적어보려 한다. (셀프 웨딩으로 준비하다가 그냥 스몰웨딩으로 마리앤코를 찾아서 변경하게 되었지만, 원래는 대관부터 케이터링, 웨딩드레스까지 홀로 알아보고 있었다.) 1. 대관장소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결혼은 정말 소박하게 파티처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결혼식이었다. 드레스가 아닌 원피스를 입고 신부대기실이 아닌 밖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장소. 어느 정도 꾸며져 있고,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고, 케이터링도 부를 수 있는 곳이면 적당할 듯했다. 열심히 찾아본 결과, 홍대..

결혼 이야기 2021.11.05

스몰웨딩 마리앤코 이야기

마리앤코를 처음 만난 건 2020년 11월 28일, 코로나로 인한 예식인원의 감축으로 원래 스몰웨딩을 꿈꾸던 야부와 나는 아주 좋은 핑계가 되었다며 양가 부모님께 스몰웨딩을 말씀드렸고, 허락해 주셨다. 스몰웨딩을 어떻게 진행할지 알아보다가 오딩이라는 업체와 마리앤코라는 업체를 알게 되었다.(게시글 참고) 오딩은 안타깝게도 원하는 장소가 이미 차있어서 할 수 없었고 마리앤코는 직접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하여 직접 가보기로 하였다. 내가 정한 장소는 서초디토. 평일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고 예식이 있을 때는 안에 배치를 바꿔서 예식을 진행한다. 마리앤코 운영 방식 1.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 계약을 진행하면 매니저님과 마리앤코 고객서비스팀과 카카오톡 단톡방이 생성되며, 날짜(디데..

결혼 이야기 2021.10.20

결혼 준비의 시작은 장소부터!

자, 일단 무엇을 먼저 써야할까? 현재 날짜는 2021년 8월 31일.. 결혼식이 두달하고도 10일 이상 지난 시점에 기억을 더듬어 써본다..(게으름..) ​ 내가 생각했던 결혼식은 스몰웨딩이였다. 신부대기실에 가만히 앉아서 한정적으로 사람을 맞이하고 식 시작과 동시에 짜잔~ 하고 나타나는 그런 결혼식 말고, 함께 손님을 맞이하고 파티처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결혼 ​ 어색한 사람들이 아닌 오롯히 내 친척들과 가족들만 함께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결혼식. (솔직히 결혼식을 안하고 레스토랑에서 가족식사로 끝내는 걸 원하기도 했다..) ​ 다행히 양가부모님은 스몰웨딩을 허락해 주셨고, 웨딩플래너 없는 혼자만의 결혼준비를 시작하였다. (아, 메이크업과 결혼식장 사진(원판)은 웨딩업체 계약을 했다.)..

결혼 이야기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