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로 인한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신부들도 있겠지만, 나처럼 처음부터 스몰웨딩과 셀프 웨딩을 꿈꾸며 결혼식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기에 마리앤코와 계약하기 전 준비했던 나의 셀프 웨딩 기를 적어보려 한다. (셀프 웨딩으로 준비하다가 그냥 스몰웨딩으로 마리앤코를 찾아서 변경하게 되었지만, 원래는 대관부터 케이터링, 웨딩드레스까지 홀로 알아보고 있었다.) 1. 대관장소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결혼은 정말 소박하게 파티처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결혼식이었다. 드레스가 아닌 원피스를 입고 신부대기실이 아닌 밖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장소. 어느 정도 꾸며져 있고,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고, 케이터링도 부를 수 있는 곳이면 적당할 듯했다. 열심히 찾아본 결과, 홍대..